주지 시각스님 봉축사(불기2565년 신축년) > 선암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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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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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 시각스님 봉축사(불기2565년 신축년)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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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조계산선암사
    댓글 0건 조회 351회 작성일 21-05-26 21:20

    본문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불기 2565년 신축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본사 방장이신 지암 큰스님을 증명으로 모시고 선암사 사부대중이 시대적 역경을 극복하고 여법히 봉축 법요를 봉행하게 되어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우리 산중 살림은 엄격하지만 단조롭고 평화로웠으며 풍족하지 않고 또한 부족함도 없는 여여로운 생활이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로 모든 일상이 자유롭지 못하고 절제되고 통제하는 속에서도 우리 모두 무탈하게 지낼 수 있었음은 수행자의 본분사를 다하여주신 대중 스님들과 제가 불자님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생각합니다.

    그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번뇌와 삼독심으로 인해 불성을 빛나게 하는 진정한 보배를 보지 못하고 있지만 지극한 신심과 서원으로 지혜의 등불을 밝힘으로써 불성을 일깨우고 참 생명의 존귀함을 인식하는 깨달음의 세상으로 갈 수 있는 희망의 길을 보게 되는 것 입니다.

     

    올해 부처님 오신날 봉축표어는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입니다.

    우리 불교는 나라와 백성이 고난에 처했을 때 분연히 떨쳐 일어나 국난을 극복하고 세상을 구하는 구고구난이 서원인 종교입니다.

    우리에게는 부처님의 자비 성력 가피가 있고 내 이익에 치우치지 않고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모습, 남을 배려하고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춘 불자님들의 굳은 서원이 있기에 이 시대 이 난국 또한 극복할 것이며 이겨낼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는 버겁고 힘겨운 역경 속에서도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기르며 일상적 생활의 무탈한 복귀를 위하여 희망의 오색찬란한 각양각색 지혜의 등불을 밝히고 정진할 것이며,

    고색창연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선암사에서 내 안의 두려움과 어두움을 벗어나 내 가정이 우리 사회가 더욱 아름답고 희망찬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서원하며 기도합니다.

     

    오늘 동참하신 불자님들의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화목 그리고 만사 만복의 인연이 맺어지기를 축원 올립니다.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주지 시각 합장 ..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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